카카오페이, 청약 참여 182만...인당 1~4주 예상
카카오페이, 청약 참여 182만...인당 1~4주 예상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10.2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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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삼성증권)
(사진·자료=삼성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카카오페이가 이틀간 5조원이 넘는 자금과 182만여명의 투자자를 끌어모으며 일반청약을 마무리했다. 

26일 카카오페이 상장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청약 마감 시각 기준 청약증거금은 5조6608억원, 통합 경쟁률은 29.6대 1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 일반청약에 배정된 주식수는 총 425만주, 청약 참여 건수는 총 182만4365건으로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 1인당 최소 1주에서 최대 4주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증권사별 예상 균등배정 물량은 ▲삼성증권 2.33주 ▲대신증권 3.24주 ▲한국투자증권 1.24주 ▲신한금융투자 1.66주다. 소수점 주식은 추첨을 통해 배분된다. 

한편 최근 증시가 조정을 받고 종목별 성과가 엇갈리면서 공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이전보다 위축된 가운데, 카카오페이는 기관 수요예측 흥행 등에 힘입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공모주 청약 열기가 한창 뜨거웠던 '7말8초 슈퍼위크'의 주자였던 카카오뱅크의 경우 총 1632만2500주 배정에 증거금 58조원, 청약 참여건수 약 186만건을 기록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100% 균등배정을 진행한 결과 청약증거금은 11분의 1 수준으로 줄었지만, 참여 인원은 유사한 결과다. 

100% 균등배정임에도 1인당 평균 증거금이 약 310만원으로 최소 증거금 90만원 3배가량 웃도는 점도 눈길을 끈다. 

카카오페이 일반청약 환불일은 28일이다. 카카오페이는 내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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