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컨텐츠의 힘...투자선호도 만점-하나금융투자
넷플릭스, 컨텐츠의 힘...투자선호도 만점-하나금융투자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10.21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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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나금융투자)
(자료=하나금융투자)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NFLX)에 대해 투자선호도 별 5개 만점을 부여했다. 별 3개가 만점인 성장성과 모멘텀, 밸류에이션은 3개, 3개, 2개를 각각 줬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징어 게임' 효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료가입자가 약 220만명 증가하면서 2개 분기 연속 전체 성장의 50% 이상을 차지했고,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도 180만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액과 EPS(주당순이익)이 각각 74.8억달러(+16%), 3.19달러며, 유료가입자는 '오징어 게임'의 큰 성공으로 438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액은 부합, EPS는 상회, 순증 유료가입자는 가이던스/컨센서스(각각 350만명/386만명)를 모두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의 첫 4주간 시청자 수는 역대 최고인 1.42억명으로 이는 전체 유료가입자의 2/3 수준이다"며 "미국/캐나다, 남미 지역 순증은 각각 7만명/33만명으로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남미는 브라질의 가격 인상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의 <오징어 게임>, 스페인의 <종이의 집>, 프랑스의 <루팡> 등 다양한 비-영어권 작품들이 유료가입자 순증에 기여하고 있으며, 2008년 대비 비-영어권 작품들의 시청수는 3배 가까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 컨텐츠 확대, 월마트와 연계한 '오징어 게임' 등의 MD 판매 모두 이런 오리지널 컨텐츠의 힘에 기반한 팬덤 비즈니스"라며 "이는 가입자의 높은 리텐션과 중장기적인 가입자 성장 및 가격 인상으로 이뤄지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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