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SK텔레콤·SK스퀘어로 분할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SK텔레콤이 인적분할을 위한 최종 단계를 마무리짓고 내달 통신 중심의 SK텔레콤과 반도체 등 ICT 투자회사인 SK스퀘어로 새 출발한다.
12일 SK텔레콤은 오전 10시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등의 안건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1일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중심의 존속회사 SK텔레콤과 반도체 및 ICT 혁신기술 중심의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로 쪼개진다. 분할 비율은 SK텔레콤이 0.607, SK스퀘어가 0.392다. 두 회사는 오는 26일부터 11월 26일까지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거쳐 11월 29일 각각 변경상장(존속회사) 및 재상장(신설회사)된다.
이날 주총에서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SKT 2.0 시대를 열고자 한다.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했음에도 통신이라는 프레임 속에만 평가받았다“면서 “분할을 통해 각각의 투자를 재정비함으로써 시장에서 더 큰 가치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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