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必)환경 바람에 착한 캠페인 ‘속속‘
필(必)환경 바람에 착한 캠페인 ‘속속‘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10.0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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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임직원 참여형 캠페인 ‘제대로 리사이클 챌린지’
‘쓱 키워 포레스트’… SSG닷컴은 나무심고 고객은 식물 키우고
(사진=롯데칠성음료)
8일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임직원 참여형 분리배출 캠페인 ‘제리(제대로 리사이클)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칠성음료)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친환경 캠페인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환경오염 등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친환경을 넘어 환경을 필수로 생각하는 필(必)환경 트렌드에 맞춰 관련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모습이다.

■ 임직원, 봉사단 등 친환경 활동에 발 벗고 나선 유통업계

8일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임직원 참여형 분리배출 캠페인 ‘제리(제대로 리사이클)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챌린지는 친환경 활동 인증 어플 ‘HERO8’을 다운받아 1일 1회 분리배출 사진을 인증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기간 대비 참여일이 80% 이상일 경우 제리 챌린지 기념 배지와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재활용 가능 제품 또는 폐기물로 잔류돼 쌓이지 않는 제품으로 구성된 제로 웨이스트 키트가 리워드를 제공한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임직원들이 분리 배출 및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환경에 대한 중요성 인식을 내재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G는 이달 7일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강원도 대관령에 탄소중립 상생 숲 조성을 위한 ‘KT&G숲 1호’ 현판식을 가졌다. KT&G숲 1호는 올해 국가숲길 1호로 지정된 대관령 숲길 내 선자령 인근에 약 45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숲 조성에 필요한 묘목은 KT&G 임직원들의 참여로 마련된다.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에 참여한 후 인당 1그루씩 적립하는 방식을 통해 1천 그루의 나무가 확보됐다. 

bhc의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 5기 1조는 올해 5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친환경 러닝 캠페인을 펼쳤다. 해당 활동은 환경 이슈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환경보호를 위해 개인의 실천 역시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봉사단원들은 봉투와 집게를 들고 여의도 한강공원 광장을 따라 달리면서 담배꽁초, 플라스틱 등 쓰레기를 발견하면 수거하면서 환경보호에 동참했다. 

■ 기업∙소비자 친환경 콜라보 나선 e커머스업계

SSG닷컴도 8일 환경재단과 손잡고 친환경 캠페인 ‘쓱 키워 포레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SG닷컴이 나무 묘목 천 그루를 심고, 고객은 추첨을 통해 제공받은 스위트 바질을 가꾸며 탄소 줄이기에 동참하는 식이다. 이를 위해 SSG닷컴은 이날 오전 서울시 은평구 평화공원에서 환경재단, 은평구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식재 행사를 열고, 눈주목과 배롱나무 묘목 등 총 1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오는 18일부터는 고객이 참여하는 식물 키우기 프로그램에 들어간다.

쿠팡은 지난달 LG화학과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양해각서를 맺었다. 쿠팡은 고객과 물류센터로부터 수거된 플라스틱 폐기물을 LG화학에 운송하고, LG화학은 회수된 폐기물을 재생 원료로 재생산하기로 했다. 쿠팡은 로켓프레시 고객들이 비닐과 완충재 등 플라스틱 폐기물을 반납할 수 있도록 무료 수거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고객들로부터 회수된 폐기물을 비롯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사용된 팔레트 포장 폐기물 또한 LG화학으로 전달한다. LG화학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생 원료로 만들어 쿠팡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쿠팡 측은 “LG화학과의 협업을 통해 플라스틱을 재생하고 재활용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친환경 움직임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이라며 “환경보호 노력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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