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대만서 2000억 규모 해저케이블 공급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LS전선, 대만서 2000억 규모 해저케이블 공급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0.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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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LS전선이 해상풍력 건설업체 CDWE(CSBC-DEME Wind Engineering)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7일 LS전선에 따르면 이 회사는 대만 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 중 한 곳인 하이롱 해상풍력단지에 오는 2025년까지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

대만 서해안에서 약 50㎞ 떨어진 해역에 조성되는 하이롱 해상풍력단지는 원전 1기에 해당하는 약 1기가와트(GW)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대만은 신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2035년까지 총 15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LS전선은 이번 수주계약을 포함해 지금까지 발주된 대만 해상풍력단지 사업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내며 대만에서 해저케이블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해저케이블 누적 수주액은 대만에서만 8000억원에 달한다.

LS전선은 앞으로도 대만에서의 해저케이블 추가 입찰이 1조원 이상 될 것으로 보고 후속 수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그동안 유럽과 북미, 대만 등에서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자들과 쌓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국내외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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