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여 사상 최대... 올해 8월까지 서울 주택 증여 4만여건
증여 사상 최대... 올해 8월까지 서울 주택 증여 4만여건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0.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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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서울 아파트 관련 통계가 이번엔 일반 주택으로 번졌다. 아파트값이 뛰면서 덩달아 뛴 주택(다세대·연립·단독·다가구주택)값에 이들의 증여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6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한국부동산원 거래 현황(신고 일자 기준)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해 1∼8월 전국의 비(非)아파트 증여 건수는 4만1041건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3년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는 같은 기간 매매·판결·교환·증여·분양권 전매 등을 포함한 전체 거래(31만2392건)의 13.1% 수준이다. 비아파트 증여는 2013년(9.4%), 2015년(7.9%), 2018년(11.7%)를 기록한 뒤 2019년부터 꾸준히 13%대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의 경우 올해 1∼8월 비아파트 증여 건수가 8041건을 기록해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 기간 서울의 비아파트 증여가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2%를 나타냈다.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연간 비중이 11%를 넘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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