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엔트리 SUV '캐스퍼' 온라인 사전예약 시작
현대차, 엔트리 SUV '캐스퍼' 온라인 사전예약 시작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9.14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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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트림 1385만원부터
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는 오는 29일 출시 예정인 캐스퍼의 주요 사양과 내장 디자인,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차급 ‘엔트리 SUV’다. 주된 특징은 ▲개성을 살린 내·외장 디자인·컬러 ▲용도에 따라 실내 공간 조절이 가능한 시트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기본 적용으로 안전성 확보 ▲운전자 중심의 편의 사양 탑재 등이다.

얼리버드 예약은 기존의 영업망이 아닌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본격적인 D2C 판매는 29일 디지털 프리미어(CASPER Premiere)와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캐스퍼 온라인 판매는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언택트·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D2C 방식을 도입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차는 고객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쉽고 빠르게 정보를 탐색하고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적의 온라인 구매 시스템과 다양한 정보 제공 채널을 마련할 예정이다.

캐스퍼는 아이코닉한 스타일의 내·외장 디자인을 갖췄다. 

캐스퍼 외관 디자인은 당당함과 견고함을 바탕으로 엔트리 SUV만의 젊고 역동적인 감성을 담았다

현대차는 단단하고 다부진 차체 전면부에 독특한 분리형 헤드램프를 적용해 캐스퍼만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파라메트릭 패턴의 전면 그릴과 후면 리어램프가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더하고, 액티브 모델(터보 모델)에는 원형 인터쿨러 흡입구, 메쉬타입 그릴, 스포티한 디자인의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해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는 캡슐 형상의 조형 요소를 외장 디자인과 공유하면서도 공간 전반에 곡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역동적인 인상의 외관과 대비되는 부드럽고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현대차는 슬림하고 간결한 레이아웃을 적용해 최고의 개방감을 실현시키고 동승석 전방에 USB 충전 모듈과 오픈 트레이 등 다양한 수납 공간으로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센터 콘솔은 없애고 기어노브를 대쉬보드에 탑재해 개방성을 살렸다. 여기에 벤치형 시트를 적용해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생동감 넘치는 색상의 대비를 더해 시각적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1열 시트의 경우 투톤 컬러를 적용하고 시트 후면 가장자리에 지퍼 형태의 박음질 등 디테일한 요소를 더해 차량의 개성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모던 트림에 기본 적용된 보라색 단색 실내 무드램프와 인스퍼레이션에 기본 적용된 하운드 투스(새발격자 무늬) 패턴의 천장 내장은 캐스퍼만의 감성을 담은 특징적인 실내 디자인 요소다. 

외장은 현대차가 캐스퍼를 위해 개발한 ▲톰보이 카키 ▲소울트로닉 오렌지 펄 ▲아틀라스 화이트 ▲티탄 그레이 메탈릭 ▲인텐스 블루 펄 ▲언블리치드 아이보리 등 총 6종이며, 내장은 ▲블랙(직물시트·멜란지 그레이 시트 커버) ▲블랙(인조가죽시트) ▲라이트 그레이·블루(인조가죽 시트·레몬 포인트) ▲다크 그레이·라이트 카키(인조가죽 시트·오렌지 포인트) 등 총 4종 중 선택이 가능하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차 스타일링 담당 상무는 “캐스퍼는 한국인들의 도전 정신과 젊은 에너지를 담은 차”라며 “즐거운 무드에서 유연한 사용성과 훌륭한 공간성을 모두 갖춰 고객들을 미소 짓게 하는 좋은 친구같은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스퍼는 1·2열 전 좌석에 폴딩·슬라이딩·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돼 높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운전석 시트가 앞으로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 시트를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확장했다. 

2열 시트를 최대 160mm 앞·뒤로 이동할 수 있고 최대 39도로 젖힐 수 있어 후석 탑승자들까지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각 시트별로 풀 폴딩이 가능해 후석 시트를 전방으로 슬라이딩 시 301L의 적재 공간을, 1·2열 풀 폴딩 시 실내 길이 최대 2059mm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탑승자들은 다양한 크기의 물품 적재는 물론 레저, 아웃도어 활동 등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맞는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캐스퍼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7 에어백이 기본 적용되고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를 확보해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성을 갖췄다.

현대차는 캐스퍼 전 트림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을 경형 최초로 기본 적용해 동급 최대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모던 트림부터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대향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포함된 현대 스마트센스를 추가로 선택·적용할 수 있다. 

앞좌석 센터에 사이드 에어백을 기본 적용해 차량 측면 충돌 발생시 운전석·동승석 승객 간의 충돌과 내장 부품과의 충돌에 의한 상해를 최소화했다.

경량화 공법인 핫스탬핑을 주요 부위에 집중적으로 적용해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하고 고강성 경량 차체 구현으로 비틀림 강성과 평균 인장 강도를 높였다.

캐스퍼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은 물론 현대 카페이, 서버 기반 음성 인식 차량 제어 등 운전자 중심 편의사양으로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 

현대차는 캐스퍼를 가솔린 1.0엔진으로 운영한다. 터보 엔진을 탑재한 터보 모델은 ‘캐스퍼 액티브’라는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가솔린1.0은 최고 출력 76마력(PS), 최대 토크 9.7kgf·m, 복합연비 14.3km/ℓ를 확보했다.

가솔린 1.0 터보는 100PS, 최대 토크 17.5kgf·m, 복합연비 12.8km/ℓ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모던 트림부터는 눈길, 진흙길, 모래길 등 주행조건과 노면 상태에 따라 구동력, 엔진 토크, 제동 등을 통합 제어하는 2WD 험로 주행 모드를 기본으로 탑재,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인 현대 카페이,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자연어 기반 음성으로 공조를 작동시키는 서버 기반 음성 인식 차량 제어 등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운영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캐스퍼의 판매 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는 ‘엔트리 SUV’로 디자인, 공간성, 안전성과 경제성 등으로 소비자에게 최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직접 판매는 고객들의 구매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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