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신스쿨‘ 프로젝트 시동 거는 KT
‘AI 혁신스쿨‘ 프로젝트 시동 거는 KT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9.0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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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신스쿨, 대학생·청년구직자 대상 맞춤형 무상 교육
‘AI 최고위 전략대화‘ 가동…이통3사·네이버·삼성 총집결
(사진=KT)
KT는 지난 7일 AI 전문인력 양성 및 AI 등 첨단기술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방 학생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가칭 ‘디지코 KT AI 혁신스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KT)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KT가 ‘인공지능(AI) 혁신스쿨‘로 전문인력을 양성해 미래산업 분야의 국가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우수한 인재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도 한국의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KT, ‘AI 혁신스쿨‘ 시동… 지역 인재 3600명 키운다

KT는 지난 7일 AI 전문인력 양성 및 AI 등 첨단기술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방 학생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가칭 ‘디지코 KT AI 혁신스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8년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AI 전문가 육성프로그램 ‘AI 아카데미’와 이를 고도화한 ‘4차산업 아카데미’, 임직원 리스킬링 프로그램인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방침이다.

‘AI 혁신스쿨’은 대학생과 청년구직자 대상의 맞춤형 무상 교육으로, 코딩 교육과 AI·DX(인공지능·디지털전환)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 실습 등을 5개월간 지원한다. KT의 6대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광역본부별로 연간 200명을 뽑으며, 오는 12월부터 2024년까지 총 3천 600명의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모집분야는 AI 개발자 및 DX 컨설턴트 총 두 분야다.

KT 측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KT의 채용전환형 인턴십과 연계해 AI 혁신스쿨 수료생 중 우수인력은 인턴 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채용된다“고 설명했다.

■ AI 경쟁력 높인다… AI 최고위 전략대화 결성

국내 AI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도 머리를 맞대고 있다. 정부와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네이버·카카오·삼성전자 등 기업들이 모여 한국의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는 ‘AI 최고위 전략대화’가 이달 출범했다.

전략대화는 초거대 AI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시작으로, 반기마다 모여 국가 AI 투자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논의 주제는 ▲AI 반도체, 클라우드 등 기반 활용 ▲민관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연계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모빌리티 서비스 활성화 등 AI 관련 전 분야를 아우른다.

첫 주제는 최근 새로운 AI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초거대 AI 생태계 활성화 추진 방향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중소·스타트업에 우리나라 기업이 구축한 초거대 AI 활용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초거대 AI의 기반으로서 다양한 데이터가 구축돼 활용되도록 민·관이 함께 지원키로 했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민·관이 힘을 모아 우리나라 AI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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