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NH투자증권 배당 매력 높아-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NH투자증권 배당 매력 높아-하나금융투자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9.03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금융투자는 3일 증권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제시했다. 최선호 및 관심종목으로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을 꼽았다. (자료=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증권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제시했다. 최선호 및 관심종목으로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을 꼽았다. (자료=하나금융투자)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증권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제시했다. 최선호 및 관심종목으로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을 꼽았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 일평균거래대금은 전월 대비 +4.2% 상승하고,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한 27.5조원을 기록했다"며 " 7~8월 누적 26.9조원으로 2분기 대비 -0.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용거래융자는 전년 대비 +55.8% 증가한 24.9조원으로 상승 속도는 둔화됏지만 확대 추세 이어지고 있어 브로커리지 관련 이익은 3분기에도 양호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8월 기준금리 인상 여파에도 증시자금은 크게 줄지 않아 3분기 증권사들의 위탁매매 부문 수익성은 양호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 연구원은 "고객예탁금이 69.6조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대형 IPO들도 예정돼 있어 브로커리지 지표는 하방 경직적이고 관련 이익은 양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또한, 기준금리가 연내 추가 인상되더라도 현재 시장금리는 이러한 가능성을 선반영했기에 채권 평가손실 영향이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 증시 상승 탄력이 약화되고 있는 점, ELS 관련 이익이 정체되는 점은 실적과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고 짚었다. 

최선호 및 관심 종목으로는 삼성증권(매수/TP 5만8000원)과 NH투자증권(매수/TP 1만7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8월 증권업종 주가는 전월 대비 +2.8% 상승하며 지수(-0.1%) 대비 소폭 초과 상승했는데, 배당 매력이 높은 삼성증권(+11.8%)과 NH투자증권(+4.3%)만 상승하였고 미래에셋증권과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약세였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최근 업종 전체적인 모멘텀이 다소 제한적인 점, 증시가 횡보하고 시기상 배당 관심이 증가하는 점에서 회사별 주가 차별화는 당분간 지속되며 두 회사의 주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2021F 배당수익률 삼성 7.6%, NH 7.4%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