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2분기 영업익 1394억…전년比 34.6%↑
롯데건설, 2분기 영업익 1394억…전년比 34.6%↑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8.1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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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건설
사진=롯데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롯데건설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394억원, 매출액 1조519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6%, 15.2% 증가한 수준이다.

이로써 롯데건설은 상반기 영업이익 2456억원, 매출액 2조74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7% 상승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9.5% 늘었다.

실차입금은 지난해보다 6000억원 줄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나타냈다.

2분기 실적 호조는 하석주 대표이사가 강조한 내실·수익성 중심 경영 성과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화성 동탄 복합개발사업 등 대형 준공 예정 사업장과 주택, 건축, 토목 사업장의 착공 등이 안정적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상반기 수주액은 5조915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8.5% 증가했다.

먼저 해외에서는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 발전사업과 베트남 호치민 넌득빌라 등을 수주했다. 국내에서는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대전 도안 신도시 2-9지구 개발사업 등을 수주하면서 지난 2020년 상반기 대비 수주액이 늘었다.

특히 도시정비사업 수주 금액은 목동우성 2차 리모델링사업과 창원 양덕4구역 재개발사업 등 수주로 1조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마곡 마이스 복합개발사업,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에 이어 최근 하남 H2 프로젝트 등도 수주했다.

롯데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사업 발굴부터 기획, 금융 투자, 운영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 년째 지속해온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철학이 경영 지표에 반영돼 상승세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해외 신규 사업과 대형 복합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 구도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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