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금융민원, 작년보다 7% 감소...'금투 제외'
상반기 금융민원, 작년보다 7% 감소...'금투 제외'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8.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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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내부통제·전산장애 유형 140% 증가
금융감독원이 올해 상반기 접수한 금융민원은 4만여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업권별로는 금투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금감원)
금융감독원이 올해 상반기 접수한 금융민원은 4만여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업권별로는 금투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금감원)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상반기 접수한 금융민원은 4만여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업권별로는 금투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금감원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금융 민원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건수는 1년 전보다 7%(3197건) 줄어든 4만2725건으로 집계됐다. 

업권별로는 ▲은행(232건, 3.8%↓) ▲중소서민(1978건, 21.8%↓) ▲생보(1424건, 13.1%↓) ▲손보 (467건, 2.9%↓) 등 금투(904건,  24.2%↑)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감소했다. 

금감원은 "HTS, MTS 전산장애 및 리딩방 등 유사투자자문업 관련 민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권역별 비중은 손보(36.7%), 생보(22.1%), 중소서민(16.6%), 은행(13.8%), 금융투자(10.8%) 순이었다. 

은행은 대출거래관련 및 사모펀드 민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여신' 및 '방카·펀드' 유형의 민원이 각각 32.8%(663건), 59.4%(378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융투자 민원은 증권사(479건, 20.5%↑), 투자자문회사(844건, 136.6%↑), 부동산신탁회사(18건, 7.4%↑) 등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상반기 3733건에서 올해 상반기 4637건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 민원건수는 281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479건) 늘었다. 증권사 HTS·MTS 장애 관련 민원 발생으로 '내부통제·전산장애' 유형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증가(643건, 140.1%↑)했다. 펀드·파생상품·신탁 관련 민원(286건)은 감소했다. 

유형별 비중도 내부통제·전산이 39.1%로 가장 높고 펀드(13.5%), 주식매매(12.7%), 파생상품(0.8%), 신탁’(0.7%) 등이었다.

금감원은 상반기 4만1583건의 금융민원을 처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809건)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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