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성장세에 목표가 상향-미래에셋증권
KT, 5G 성장세에 목표가 상향-미래에셋증권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8.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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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ARPU(유저당 평균 결제액) 상승에 크게 기여중
미래에셋증권이 11일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2500원으로 2.4% 상향했다. (자료=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11일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2500원으로 2.4% 상향했다. (자료=미래에셋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11일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2500원으로 2.4% 상향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KT의 2분기 영업이익(4758억원)은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5G 가입자 증가에 기반한 ARPU(유저당 평균 결제액) 상승,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 단말기 재고 평가 손실 환입 등이 주요하게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G 가입자가 61만명 순증을 보이며 ARPU는 전분기 대비 1.1%의 상승을 보인 반면, 마케팅 비용은 64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중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넷플릭스와 시즌 등 미디어와 컨텐츠를 결합한 5G 상품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5G ARPU(유저당 평균 결제액)를 보이는 것이 전체 ARPU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한 독자적인 컨텐츠 확보를 기반으로 미디어 경쟁력 강화가 5G 시장 지배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이 연구원은 "5G 시장 경쟁력 우위를 보이며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5G 가입자 증가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ARPU의 성장세도 확인시켜주고 있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5G 기반의 개선뿐 아니라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등 비통신 부문의 실적 및 계열사 실적 역시 빠르게 개선되는 것을 반영해 2021년 영업이익 전망을 1조7666억원으로 상향하고 이에 목표주가를 4만25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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