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GS건설이 이천시에 첫 자이(Xi)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천자이 더 파크’를 9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천자이 더 파크는 비규제지역인 이천시에 선보이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며다. 지하 6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07㎡, 총 706가구가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36가구 ▲59㎡B 69가구 ▲84㎡A 229가구 ▲84㎡B 130가구 ▲84㎡C 24가구 ▲84㎡T(옥외공간) 17가구 ▲102㎡T(옥외공간) 9가구 ▲107㎡ 9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도시공원·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 2에 따라 5만㎡ 이상의 공원을 민간이 70% 이상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경우 부지 면적의 30% 이내에서 비공원시설을 설치 허용하는 방식이다.
이천자이 더 파크가 들어설 부악공원은 총 16만7000여㎡로 이 중 축구장 약 18배 정도의 크기인 12만5000여㎡가 부악공원시설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공원부지 내에는 잔디마당, 어린이정원, 가족피크닉장 등 다양한 레저·문화 공간과 온 가족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체육 공간인 꿈자람센터 등이 계획됐다. 또 부악공원을 비롯해 주변으로 설봉공원, 아리산, 설봉산 등 녹지 공간이 풍부하다.
이천자이 더 파크는 판교와 서울 강남 접근성도 좋다.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등을 통해 서울과 인근 도시로 진입이 가능하고 단지 주변으로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성남이천로 등이 조성됐다. 경강선 이천역 이용도 가능하며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강남역까지 갈 수 있다.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롯데마트, 이마트, NC백화점, 관고전통시장 등 도심생활권 입지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립도서관 등 도시 주요시설 또한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송정초, 이천양정여자중·고교, 송정중, 다산고, 이천고 등이 근거리에 있다. 특히 단지 인근에는 SK 하이닉스 이천 본사가 위치해 향후 단지의 두터운 배후 수요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천자이 더 파크는 4베이, 판상형 위주의 특화설계가 돋보인다. 전용면적 59㎡는 모두 4베이 구조로 설계됐으며 안방에 드레스룸 등이 있다. 84㎡ 일부 가구(17가구)와 102㎡(9가구)는 서비스 면적이 넓은 옥외 공간형으로 설계됐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사우나 시설,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GS건설은 클럽 자이안 시설을 모바일 앱으로 편리하게 예약·관리할 수 있는 ‘자이안 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천시는 비규제 지역으로 이천 거주자뿐 아니라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의 이천 거주자와 서울·경기·인천 거주자는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와 주택 소유 여부에 관계 없이 일반공급 청약 기준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으다. 특히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부악공원 사업은 단순한 공원 조성을 탈피해 이천시 일대 주거 문화 수준을 끌어 올리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천자이 더 파크는 GS건설이 이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아파트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단지와 평면 설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 이천시 증일동 일대 이천시청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은 견본주택 개장 전까지 이천시 안흥동 일대에서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입주는 오는 2024년 하반기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