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탁운용, 미국스팩&IPO ETF 등 2종 신규 상장
한국신탁운용, 미국스팩&IPO ETF 등 2종 신규 상장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8.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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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탁운용의 미국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및 그린뉴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자료=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신탁운용의 미국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및 그린뉴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자료=한국투자신탁운용)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한국신탁운용의 미국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및 그린뉴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내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스팩 및 스팩 합병 기업공개(IPO)종목에 투자하는 'KINDEX 미국스팩&IPO INDXX ETF'와 미국 친환경 관련주에 투자하는 'KINDEX 미국친환경그린테마 INDXX ETF'를 5일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 

KINDEX 미국스팩&IPO INDXX ETF는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스팩 합병 상장이 활발한 미국 IPO 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찾는다는 목적으로 운용된다. 

이 ETF는 미국에 상장한 스팩 보통주 40%와 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상장한 종목 60%로 구성된 'INDXX SPAC & NEXTGEN IPO INDEX'를 추종한다. 

편입종목(비중)은 지난 2일 기초지수 기준 ▲전기차 제조사 루시드 그룹(9.97%) ▲스포츠 베팅 및 온라인 카지노 업체 드래프트킹스(4.27%) ▲헤지펀드 업계 거물 빌 애크먼이 설립한 스팩 퍼싱스퀘어톤틴홀딩스(2.78%) ▲미국 3대 우주개발기업 버진갤럭틱(1.37%)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 퀀텀스케이프(0.89%) 등이다. 

매월 말 새로운 스팩 및 스팩 합병 IPO 종목을 검토해 편입·편출하면서 상장 초기 우량 종목을 중점 보유한다.

같은 날 상장하는 KINDEX 미국친환경그린테마 INDXX ETF는 미국 친환경 산업 관련 종목들로 구성된 'INDXX US GREEN INFRASTRUCTURE INDEX'를 추종한다. 

친환경 운송수단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친환경 연료 ▲친환경 에너지 장비 ▲환경오염 통제 ▲폐기물 처리 ▲환경 개발·관리 등 7개 분야에서 매출 50% 이상이 발생하는 미국 상장종목 약 50개에 투자한다. 

지난 2일 기초지수 기준 편입종목은 ▲친환경 인프라 솔루션 업체 AZZ(2.40%) ▲재생에너지 관련 서비스 업체 아간(2.17%) ▲폐기물 처리업체 클린하버스(2.06%) ▲친환경 연료전지 개발업체 발라드파워시스템즈(1.49%) 등이다. 

정성인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전략팀장은 "미국 스팩과 스팩 합병 IPO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 정보를 충분히 얻기 어려운 국내 개인투자자는 쉽게 투자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액 분산투자가 가능한 ETF를 활용하면 미국 스팩의 M&A 및 IPO 투자기회를 잡으면서도 시장 변동성에 따른 투자위험은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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