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홀딩스, 말레이시아에 반도체용 PCB 생산공장 신설
심텍홀딩스, 말레이시아에 반도체용 PCB 생산공장 신설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7.30 16: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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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투자 8000만달러·완공후 케파 한중일 총규모 20% 예상
코스닥 상장사 심텍홀딩스가 8000만달러를 투자해 말레이시아 현지 생산공장(회사명: SUSTIO)을 신설한다. (자료=심텍홀딩스)
코스닥 상장사 심텍홀딩스가 8000만달러를 투자해 말레이시아 현지 생산공장(회사명: SUSTIO)을 신설한다. (자료=심텍홀딩스)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코스닥 상장사 심텍홀딩스가 8000만달러를 투자해 말레이시아 현지 생산공장(회사명: SUSTIO)을 신설한다. 

심텍홀딩스는 30일 말레이시아 페낭 지역에 반도체용 PCB(인쇄회로기판)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 측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DDR5 등 반도체용 PCB 및 반도체 패키징 서브스트레이트 공급능력을 확대하고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동남아시아 생산거점 확대는 지주회사인 심텍홀딩스가 투자주체로 추진한다. 신설 공장 구축에는 심텍 청주공장에서 충분히 검증된 기계설비 및 공정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SUSTIO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생산 예정인 메모리모듈 PCB와 패키징 서브스트레이트 BOC(Board on Chip)기판은 심텍이 글로벌 시장에서 10년 넘게 점유율 1위를 지속하고 있는 제품이다. 

2022년 상반기 완공 후 생산능력은 기존 심텍의 한국, 중국, 일본 공장 총규모의 20%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심텍홀딩스는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전환우선주 발행 등 외부자금 4000만달러 조달을 완료했다. 

회사 측은 "공장건설의 진척 상황 등을 감안해 내부자금 4000만달러를 추가로 SUSTIO에 투입할 예정"라고 말했다. 

SUSTIO는 모회사인 심텍홀딩스로부터 지분참여 받은 8000만불 이외에 현지에서 4000만달러를 조달한다. 토지, 건물, 기계장치 등에 총 1억2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SUSTIO는 주요 고객들이 입주해 있는 말레이시아 페낭지역 'BATU KAWAN INDUSTRAL PARK'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 7만2000㎡ 부지에 총 4만2000㎡ 규모 생산 및 관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생산인력을 포함한 기술, 품질 등의 부문에서 현지의 인력을 채용해 2023년 상반기까지 총 1200여명의 직원들을 근무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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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 2021-09-14 11:49:10
오우 우리동네네. 거래처 한곳 늘어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