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값도 오른다… 농심, 라면 가격 평균 6.8% 인상
신라면 값도 오른다… 농심, 라면 가격 평균 6.8% 인상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7.29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라면 7.6%, 안성탕면 6.1%, 육개장사발면 4.4% 올라↑
(사진=농심 홈페이지)
농심이 오는 8월 16일부로 신라면 등 주요 라면의 출고가격을 평균 6.8%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농심 홈페이지)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오뚜기에 이어 농심도 라면값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농심이 오는 8월 16일부로 신라면 등 주요 라면의 출고가격을 평균 6.8%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심의 라면가격 인상은 2016년 12월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7.6%, 안성탕면 6.1%, 육개장사발면 4.4%이다. 이에 따라 현재 대형마트에서 봉지당 평균 676원에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의 가격은 약 736원으로 오른다. 각 제품의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점별로 상이할 수 있다.

농심 측은 라면가격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그간 내부적으로 원가절감과 경영효율화를 추진하며 원가인상의 압박을 감내해왔지만, 최근 팜유와 밀가루 등 라면의 주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판매관리비 등 제반 경영비용의 상승으로 인한 원가압박 누적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농심 관계자는 “라면이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최소한의 수준에서 가격을 조정했다”며 “더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으로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