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GS건설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253억원, 매출액 2조232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63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1%, 12.3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6.09% 줄었다.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020억원, 매출액 4조24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세전이익은 3260억원, 신규 수주액은 4조7980억원이다.
먼저 상반기 매출액은 대규모 플랜트 현장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9% 줄었다. 이에 영업이익은 10.1% 감소했다. 반면 세전이익과 신규 수주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 2.4% 증가했다.
GS건설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한 이유는 상반기 진행한 ‘전직지원 프로그램’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약 1000억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7.1%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매출총이익은 70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5970억원) 대비 18.1% 늘어난 수준이다. 회사 측은 사업 부문에서 탄탄한 이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건축주택, 플랜트, 인프라 등 주요 사업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신사업 부문의 상반기 매출액은 3580억원으로 전년 대비 52.3% 늘었다. 특히 매출총이익률은 18.9%를 기록하면서 건축주택 부문(21.5%)과 함께 이익성장률을 이끌었다.
GS건설은 “향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