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스타벅스 지분 인수 긍정적-하이투자증권
이마트, 스타벅스 지분 인수 긍정적-하이투자증권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7.28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입시기 4분기 예상·내년 이후 실적 반영으로 재평가 기대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BUY(매수),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유지했다. (자료=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BUY(매수),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유지했다. (자료=하이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BUY(매수),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마트는 스타벅스커피인터내셔널(SCI)로부터 스타벅스코리아로 지분 17.5%를 추가로 인수, 계열사로 편입한다고 전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4742억5350만원, 취득후 지분비율은 67.5%로 늘어난다. 

임수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이번 인수에서 스타벅스코리아는 2조7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SCI의 나머지 보유 지분 32.5% 인수에는 GIC(싱가포르 투자청)가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이마트의 연결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이상 증가하며 EPS(주당순이익) 증가로 기업가치 리레이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스타벅스코리아 실적을 지분법손익으로 인식했지만 4분기 자회사로 편입되면 내년부터 스타벅스 실적이 이마트 연결실적에 온기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1644억원으로 이마트 연결 영업이익(2372억원)의 69% 수준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매출성장률이 둔화(+3.1%)됐으며, 영업이익은역성장(-6.1%  YoY)을 기록했다. 

임수연 연구원은 "2020년도의 낮은 성장률이 지속된다고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2022년 스타벅스 실적이 반영된 이마트의 연결 영업이익은 이전 대비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