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포장재 개발한다…SK종합화학-깨끗한나라-SPC팩 맞손
친환경 포장재 개발한다…SK종합화학-깨끗한나라-SPC팩 맞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7.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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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종합화학
(왼쪽부터) 김창대 SPC팩 대표, 최현수 깨끗한나라 대표(가운데), 장남훈 SK종합화학 패키징본부장이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깨끗한나라 본사에서 열린 ‘친환경 포장재 공동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SK종합화학)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종합 제지기업 깨끗한나라,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종합화학 등 3사는 지난 26일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포장재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SK종합화학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SK종합화학과 SPC팩은 친환경 포장재를 공동 개발한다. 깨끗한나라는 이를 화장지, 미용티슈 등 생활 용품의 외포장재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기업은 포장재 생산 공정에서 불가피하게 버려지는 잔여 합성수지를 재활용해 신규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친환경 포장재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10% 이상 적용한다는 점에서 폐플라스틱 자원 순환 및 탄소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SK종합화학은 기대했다.

SK종합화학 등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폐플라스틱을 분쇄해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가공하는 물리적 재활용 기술을 통해 친환경 포장재에 적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포장재 생산 공정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은 강도 등 물성이 떨어지고 외부 오염 등으로 인한 재가공 이슈로 부가 가치가 낮은 플라스틱 제품을 제작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거나 소각·매립됐다.

향후 이들 3사는 ESG 경영을 강화해 물티슈 포장재, 소독제 용기 등 다른 제품군까지 친환경 포장재 적용 확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장남훈 SK종합화학 패키징본부장은 “이번 협력이 탄소 저감과 폐플라스틱 순환 체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SK종합화학은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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