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태국서 K-소주 시장 선도… 연평균 30% 성장↑
하이트진로, 태국서 K-소주 시장 선도… 연평균 30% 성장↑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7.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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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현지인 음용 비율 2016년 37.1%에서 2020년 77.0%로 2배 증가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3배 성장한 155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하이트진로)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하이트진로가 태국 시장에서 연평균 30% 성장세를 보이며 K-소주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성장한 155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고 21일 밝혔다. 소주 세계화를 선포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연평균 30% 성장률을 보였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성장 배경으로 현지 유통망 개척 및 과일리큐르 품목 확대를 통한 가정 시장 공략, 진로데이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소비자 체험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부터 대형마트인 빅씨, 마크로 일부 점포에 참이슬과 과일리큐르를 선보이고 마트 전용 기획상품 및 단독 매대 설치, 딸기에이슬 출시를 통한 품목 확대 등으로 가정 시장을 겨냥해왔다.

올해도 태국 최대 규모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5000여개 점포에 입점했으며, 앞으로도 현지 유통망 확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하이트진로 황정호 해외사업 총괄상무는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한 후 경제성장, 인구기반, 주류시장 현황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집중 공략하며 K-소주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태국 내에서 소주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소주 세계화 전략을 통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해외 현지인 구매 확대 등 현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 주요 수출국 대상으로 분석한 해외 현지인 음용 비율이 2016년 37.1%에서 2020년 77.0%로 2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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