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대학캠퍼스에 AI 인재 육성 돕는 개발 노하우 전수
SKT, 대학캠퍼스에 AI 인재 육성 돕는 개발 노하우 전수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7.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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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론과 실제 개발 사례 담긴 81개 온라인 강의 희망 대학교에 제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자사 AI 전문가들의 실무 경험이 담긴 강의를 대학교 수업과 연계하는 ‘SKT AI 커리큘럼’을 희망 대학교들을 대상으로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SK텔레콤은 자사 AI 전문가들의 실무 경험이 담긴 강의를 대학교 수업과 연계하는 ‘SKT AI 커리큘럼’을 희망 대학교들을 대상으로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SKT는 지난 13일 오후 전국 20여개 대학에 SKT AI 커리큘럼을 소개하고, 올 가을학기부터 접할 수 있는 강의 콘텐츠에 대해 안내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열었다. SK텔레콤 정영배 역량혁신팀장이 진행을 맡은 이번 설명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00여명의 교수진이 접속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선 커리큘럼에서 다루는 프로그래밍 수준에 대한 질문부터 해당 커리큘럼을 정규 수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SKT는 각 대학교에서 커리큘럼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11개 영역 81개 영상 콘텐츠로 준비했다.

음성인식, 자연어 이해, 음성합성 등 음성 기반의 AI 기술을 중심으로 지식 기술, 추천 기술, 대화형 언어 모델, 컴퓨터 비전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다. SKT에서 근무하는 AI 전문가들이 기본 기술 이론부터 최신 알고리즘, 실제 AI 서비스 개발 사례 등을 소개한다.

SKT는 설명회 이후에도 해당 커리큘럼 참여를 원하는 학교를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별도의 웹사이트를 통한 상담과 접수를 이어간다. 정규수업과 커리큘럼을 연계한 학생들은 과정 이수 후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우수 학생에게는 포상도 주어진다.

SKT 신상규 기업문화센터장은 “SKT는 AI 인재 양성이 학교와 기업 공동의 과제라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대학생들의 개발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5년째를 맞은 SKT AI 커리큘럼은 국내 대학 이공계 학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빠르게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2017년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AI 커리큘럼은 해마다 콘텐츠를 강화하며 규모를 확대했고,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18개 대학교에서 200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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