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 전기차 충전소 운영 돌입
현대차그룹,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 전기차 충전소 운영 돌입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7.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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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그룹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을지로 센터원 E-pit’을 구축하고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을지로 센터원 E-pit은 현대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협업해 마련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다.

각종 업무·상업시설이 밀집해 충전소 구축이 어려운 서울 강북 복판에 설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pit은 모터스포츠 레이싱의 피트 스톱(Pit stop)에서 영감을 받아 전기차 충전과 연관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현대차그룹의 초고속 충전 브랜드다.

미래에셋 센터원 지하 2층에 마련된 을지로 센터원 E-pit에는 최대 260W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 4기와 100kW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2기가 설치된다. 고객들이 출퇴근이나 업무 등 일상생활 중에 차량을 빠르게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을지로 센터원 E-pit에는 주차장 입구부터 충전 공간까지 진입 경로를 안내해주는 조명등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전기차용 번호판을 인식하는 주차 차단기가 설치돼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도 E-pit 충전소를 개방한다.

국내 충전표준인 콤보1을 기본 충전방식으로 채택한 전기차는 제조사에 상관없이 모두 충전 가능하다. 다만 타사 차량의 경우 충전 소요 시간·금액 등 상이하며 어댑터 사용이 불가하다.

을지로 센터원 E-pit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을지로 센터원 E-pit는 도심 내 기존 시설이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변화하는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기차 충전소”라며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 EV6, G80 전동화 모델 등 다양한 전기차 출시와 함께 고객들의 충전 편의성 또한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E-pit 충전소를 설치, 총 72기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천, 대전, 제주 등에 차례로 도심형 E-pit 충전소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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