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중동지역 6개국에 바이오시밀러 ‘네스벨’ 수출
종근당, 중동지역 6개국에 바이오시밀러 ‘네스벨’ 수출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7.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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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나진社에 완제품 공급…계약금∙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수취
(사진=종근당)
종근당은 오만의 제약사 매나진과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종근당)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종근당 빈혈치료제 네스벨이 일본과 동남아에 이어 중동 6개국에 수출된다.

종근당은 오만의 제약사 매나진과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매나진은 오만에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동지역에 바이오시밀러와 항암제 등 다양한 전문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매나진에 네스벨의 완제품을 공급하고 계약금과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를 받게 된다. 매나진은 오만을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등 중동지역 6개국에서 네스벨 품목허가 후 독점 판매할 계획이다. 양사 간 합의에 따라 계약 규모 등은 비공개로 한다. 

네스벨은 다베포에틴 알파를 주성분으로 하는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에 효과적이다. 유전공학기술을 활용해 약물의 투여 빈도를 대폭 낮춰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2세대 지속형 제품으로 2019년 한국과 일본에서 출시됐다. 지난해의 경우 글로벌 제약사 알보젠의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로터스와 수출 계약을 맺고 대만,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3개국에서 허가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종근당 측은 “네스벨은 일본과 동남아에 이어 중동까지 수출되며 제품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하고 있다”며 “향후 유럽, 미국 등 글로벌 네스프 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개발에도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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