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시멘트산업 탈석탄 투자에 1조 우선 지원
산은, 시멘트산업 탈석탄 투자에 1조 우선 지원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6.2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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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한일시멘트 등 7개사와 협력 프로그램 체결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연간 4200만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3대 탄소배출산업인 시멘트 산업의 탄소저감 시설투자에 오는 2025년까지 1조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산은)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연간 4200만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3대 탄소배출산업인 시멘트 산업의 탄소저감 시설투자에 오는 2025년까지 1조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산은)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연간 4200만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3대 탄소배출산업인 시멘트 산업의 탄소저감 시설투자에 오는 2025년까지 1조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산은은 23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한국시멘트협회 및 주요 시멘트 7개사와 '시멘트산업의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력프로그램에는 삼표시멘트와 쌍용C&E,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한라시멘트 7개사가 참여한다.  

이번 협약은 시멘트업계의 탈석탄 투자와 순환자원 재활용 확대를 통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조기실현, 시멘트산업의 친환경 산업 전환을 지원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산은은 2025년까지 시멘트 산업의 탄소저감 시설투자에 1조원을 우선 지원하고 향후 기술 상용화가 필요한 원료 대체, 친환경 열원 개발 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한국 시멘트산업은 70년 역사에서 새로운 혁신을 모색해야 할 때로, 탈석탄 설비 투자 확대와 폐기물 재활용 등 순환자원 이용 확대로 친환경 산업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멘트산업이 순환경제 Value Chain(밸류 체인)의 중심이 되어 환경문제 해결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산은이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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