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 21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열어
포스코, '제 21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열어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6.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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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포스코
자료=포스코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포스코가 유망 벤처기업 발굴부터 투자까지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하며 벤처생태계 강화에 앞장선다.

포스코는 23일부터 서울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제 21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를 열고 11개 유망 벤처기업을 선발해 온라인 생중계로 데모데이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체인지업 그라운드(팁스타운 S6)는 포스코가 민간기업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역삼로 팁스타운에 만든 민·관협력형 인큐베이팅센터다.

포스코는 초기 벤처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예비 창업자와 3년 미만의 유망 스타트업으로 지원 대상을 변경했다. 투자 여부까지 결정해 IMP기업을 선발했으며 이번 공모에는 500여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지원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세 조류의 생광물화 기능을 이용해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그린미네랄’과 선박유 무역거래 효율성 개선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개발중인 ‘넵튠 클라우드’ 등 11개 벤처기업들이 참여한다. 기업 설명회와 예비 창업가, 투자자들이 창업 성공 전략을 공유하는 토크쇼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발된 벤처기업에는 사무 공간, 제품 개발·판로 개척 등 사업화 지원, 후속 투자를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포스코는 대기업에서는 처음으로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6개사 벤처기업을 발굴, 214억원을 투자했다.

이 중 50여개 기업은 TIPS프로그램으로 연계해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지난해 IMP기업으로 선발된 ‘페이히어’는 모바일 POS 결제와 매출 관리 시스템을 출시해 가맹점을 3200여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

IMP 선발 기업이자 포스코 사내벤처 1호 창업팀인 ‘이옴텍’도 부산물 슬래그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건축·토목용 소재 슬래스틱을 아모레퍼시픽 등에 공급하고 TIPS에도 선발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벤처기업 발굴·육성 등을 통해 사회와 산업 전반에 변화와 혁신을 이루고 함께 성장하고 싶은 회사로 발돋움하는 ‘Challenge With POSCO’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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