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마곡 마이스 역대급 PF 주관 완료
메리츠증권, 마곡 마이스 역대급 PF 주관 완료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6.18 0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조 규모·PF대출 43개 국내 금융기관 참여
코엑스 2배 면적...서부권 랜드마크 조성 예정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이 서울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금융주관에 나서 2조5000억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자료=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이 서울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금융주관에 나서 2조5000억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자료=메리츠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이 서울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금융주관에 나서 2조5000억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6~17일 서울 마곡 마이스 계약서 약정식과 자금집행을 완료했다. 마곡 마이스PFV(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차주로 하는 '서울시 마곡특별계획구역 CP1·2·3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PF 대출 인수 및 주관을 매듭지었다. 

마곡 마이스PFV는 롯데건설과 메리츠증권, SDAMC 등이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투자·설립한 회사다. 컨소시엄은 지난 2019년 12월 SH공사로부터 경쟁공모 방식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대출에는 교보생명과 DB손해보험, 신협중앙회 등 43개 국내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메리츠금융그룹은 2조5000억원 대출 중 약 1조1000억원 물량을 인수했다. 

마곡 마이스(MICE) PF 규모는 증권업계가 나선 부동산 PF 중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종전 여의도 파크원 PF(2조1000억원)과 메리츠증권이 2015년 주관한 부산 해운대 엘씨티 PF(1조7000억원)를 뛰어 넘는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부동산PF 역사에 남을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마곡 MICE 복합단지 조감도. (자료=메리츠증권)
마곡 MICE 복합단지 조감도. (자료=메리츠증권)

마곡 마이스 사업지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67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건물은 지하 7층~지상 15층, 대지면적은 8만3000㎡(2.5만평), 연면적은 82만7000㎡(25만평)18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규모는 약 4조1000억원이며 올해 7월 착공해 오는 2024년 6월경 준공될 예정이다.

복합단지 내에는 10만7000평 규모 프라임 오피스 시설 및 1만8000평 규모의 컨벤션 센터, 3만1000평의 상업시설과 생활형 숙박시설 876실(약 4만1000평), 노인복지주택 938실(3만9000평) 및 400실 규모의 호텔 등이 들어서게 된다. 파워글라스를 도입한 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마곡중앙광장을 품은 대규모 연결녹지 등도 조성된다. 

마곡 마이스 투자를 주관한 메리츠증권 투자금융팀 이승환 이사는 "서울 마곡 MICE 복합단지는 장기적으로 서울 서부권역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규모 공모사업의 선두주자인 SDAMC의 미래 지향적인 사업계획 하에 컨소시엄 대표사인 롯데건설의 전폭적인 지원과 부동산PF 분야의 강자인 메리츠증권의 전사적인 역량이 결합돼 마곡 MICE 복합단지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