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청약 막차 크래프톤, 공모가 45.8~55.7층
중복청약 막차 크래프톤, 공모가 45.8~55.7층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6.16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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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7월9일 완료→일반청약 7월14~15일
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 청약 가능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 개발사 크래프톤이 중복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대어급 공모주가 됐다. (사진=화이트페이퍼)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 개발사 크래프톤이 중복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대어급 공모주가 됐다. (사진=화이트페이퍼)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 개발사 크래프톤이 중복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대어급 공모주가 됐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공모개요 등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전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예비 상장사에 대해 여러 증권사 계좌로 청약하는 '중복청약'은 금지되고, 이전에 제출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가능하다.

크래프톤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006만230주를 모집한다. 공모주식 중 20%인 201만2046주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다. 일반청약자와 기관투자자 배정물량은 각각 251만5058~301만8069주(배정비율 25~30%), 553만3126~754만5172주(55%~75%)다. 

희망 공모가는 1주당 45만8000원~55만7000원이다. 희망밴드 기준 공모예정금액은 최소 4조6075억원~최대 5조6035억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예상 시총은 23~29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크래프톤은 IR(기업설명)과 기관 수요예측을 오는 28일~7월 9일까지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일반청약을 같은 달 14~15일 받을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는다. 공동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증권 서울지점,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서울지점이다. 인수단으로는 삼성증권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일반 투자자들은 미래애셋증권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3곳에서 동시에 공모주를 청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지난 2007년 3월26일 설립됐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6704억원, 7739억원으로 전년 대비 53.6%,115.4%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상장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타법인증권취득자금 등으로 사용하고, 강화한 IP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주요 시장 이외 향후 성장성이 주목되는 인도, 중동 등 다양한 신흥시장으로 지역을 확장해나가며, 대규모의 잠재 고객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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