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소주 세계화 가속… 현지인 중심으로 확장
하이트진로, 소주 세계화 가속… 현지인 중심으로 확장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6.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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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현지인 음용 비율 2016년 30.6%에서 2020년 68.8%로 증가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2016년 소주 세계화 선포 이후 해외 현지인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주력해온 결과 주요 수출국 대상으로 분석한 해외 현지인 음용 비율이 2016년 30.6%에서 2020년 68.8%로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하이트진로)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하이트진로가 2024년까지 소주 전략 국가 기준 현지인 음용 비율을 약 9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팔을 겉어 붙이고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소주 세계화 선포 이후 해외 현지인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주력해온 결과 주요 수출국 대상으로 분석한 해외 현지인 음용 비율이 2016년 30.6%에서 2020년 68.8%로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4년간 현지인의 소주 음용 비율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국가는 1위 홍콩, 2위 인도네시아로 4년간 60%P 이상씩 상승했다. 회사 측은 참이슬, 과일리큐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 등 현지 유통망을 본격 개척해 현지 젊은 층을 공략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뻗어가는데 현지화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18년부터 현지인 음용 비율 산정 방법 및 기준을 수립해 추적 관리해오고 있다. 전체 판매량 중 현지임 음용 비율은 거래처의 국적, 브랜드, 유통채널 등에 따라 결정됐다. 

회사 측은 2024년까지 전략 국가 기준 현지인 음용 비율을 약 9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브랜드 노출 빈도를 높여 참이슬, 진로, 에이슬시리즈(청포도에이슬 등)가 현지인의 생활 속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전략을 설정했다.

이와 관련해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총괄 상무는 “전 세계에 소주 카테고리를 생성, 우리나라 대표 주류인 소주를 세계적인 증류주로 알리고 현지인들에게 품질력과 가치를 인정받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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