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지원 기업,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서 사회적가치 역설
SK이노 지원 기업,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서 사회적가치 역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6.01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사진=SK이노베이션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들이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활약했다.

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열린 국제 환경 다자간 포럼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 대표 친환경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된 ‘몽세누’, ‘그레이프랩’, ‘우시산’ 등은 사회적 가치를 알리는데 앞장섰다.

지난 2019년 SK이노베이션은 환경부 등과 함께한 ‘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들 기업을 육성·지원해왔다.

이번 P4G 정상회의에는 친환경 경영·제품의 소비자 확대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기업들이 참가했다.

올해는 ▲순환 경제 전략에 의한 제로웨이스트 사회로의 전환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 중립 스마트 물관리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으로 더 푸르른 지구 ▲지속 가능한 농업과 푸드시스템 구축 ▲도시, 파트너십을 통해 녹색 미래를 꿈꾸다 등의 주제로 각 분야 별 논의가 이뤄졌다.

‘몽세누’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고기능성 원단 및 의류를 제작·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올해 P4G 정상회의의 메인 홍보 영상에는 몽세누의 박준범 대표가 청년 한복 디자이너, 바둑 기사 등과 함께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을 위한 청년의 목소리(Voice of Youth)’ 대표자로 참여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P4G 정상회의 개최를 응원했다.

몽세누는 이어 P4G 정상회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들의 제품을 소개하는 부대행사로 ‘새활용 패션쇼’를 열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에 방영되기도 한 이 행사에서 몽세누는 업사이클링 의류 제품 약 15개를 출품해 런웨이를 장식했다.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부대 행사로 열린 ‘새활용 패션쇼’에서 몽세누가 선보인 업사이클링 의류 제품. (사진=SK이노베이션)

온·오프라인을 통해 소개된 새활용 패션쇼는 관람객들에게 폭발적인 주목을 받았다. 몽세누는 패션쇼에서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함과 동시에 감성적 디자인을 입힌 친환경 패션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환경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브랜드 이미지를 전세계에 각인시켰다.

특히 몽세누가 페트(PET)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친환경 유니폼은 P4G 정상회의 행사 목적에 부합하는 친환경적 의미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인정받아 90여 명의 행사 진행요원 단체복으로 활용됐다.

아울러 P4G 정상회의에 참석한 국가 정상들의 기념품 패키지에도 몽세누의 제품들이 포함됐다. 청와대 공식 유튜브 채널인 '대한민국 청와대'에는 P4G 정상회의를 기념해 제작한 특별 영상에 몽세누가 제작한 업사이클링 제품인 넥타이·스카프가 소개되기도 했다.

친환경 원단으로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 속에서 항상 사랑받을 수 있는 타임리스 디자인을 지향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몽세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정상들에게 선택 받으며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금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그레이프랩’은 재생지, 사탕수수, 카카오껍질 등을 이용한 다이어리, 노트북 거치대, 책 거치대, 쇼핑백 등 감각적인 디자인의 소품을 만드는 친환경 사회적 기업이다.

그레이프랩은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고용하는 등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도 창출하고 있다.

그레이프랩은 올해 4월,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을 수상하며, 지속 가능한 디자인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이번 P4G 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그레이프랩은 공공기관과 비정부기구, 22개 기업 등과 함께 행사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림미술관의 'TONG's VINTAGE: 기묘한 통의 만물상' 1층 뮤지엄샵에 전시된 그레이프랩 제품. (사진=SK이노베이션)

그레이프랩은 P4G 정상회의에서 회사의 대표 제품인 노트북 거치대 ‘지플로우’, 멀티 거치대 ‘지스탠드’를 P4G 정상회의를 한정판 제품으로 제작했다.

또 P4G 정상회의를 기념해 외교부와 대림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 'TONG's VINTAGE: 기묘한 통의 만물상' 전시가 진행되는 대림미술관 1층 뮤지업샵에서도 한정판으로 제작된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였다.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의미를 되놰 볼 수 있는 대림미술관의 이번 전시는 다음 달 25일까지 이어진다. 그레이프랩의 한정판·기존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우시산’은 바다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친환경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P4G 정상회의의 연계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된 ‘2021 글로벌 청년기후환경챌린지’에서 우시산의 크로스백이 참가자 증정 기념품으로 선정됐다.

우시산은 P4G 정상회의 해양특별세션에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인 ‘고래 별자리 우산’을 납품하는 등 업사이클링 제품의 우수성과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멸종 위기 해양생물 보호에 앞장선다는 제품에 담긴 의미를 인정받았다. 업사이클링 의자는 현장 관람객들이 패션쇼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새활용 패션쇼’에 사용됐다.

멸종 위기 바다생물 인형들이 패션쇼장 곳곳에 전시되는 등 해양생태계 보호를 추구하는 우시산의 제품과 의미를 알렸다.

이번 P4G 정상회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몽세누, 그레이프랩, 우시산 등은 지구의 안녕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어가며 그린빛 행보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새활용 패션쇼'에 전시된 우시산의 멸종 위기 바다생물 인형. (사진=SK이노베이션)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