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물류위원회 열어…정책 지원 필요성 강조
대한상의, 물류위원회 열어…정책 지원 필요성 강조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5.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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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상공회의소
사진=대한상공회의소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제43차 대한상의 물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회의에는 강신호 위원장을 비롯해 심충식 선광 대표이사, 류경표 한진 대표이사,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배재훈 HMM 대표이사 등 대한상의 물류위원회 위원 30여명이 참석했다.

강신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과 4차 산업 혁명으로 물류산업도 격변의 시대를 맞고 있다”며 “이젠 자율주행, 드론택배, 창고로봇 등 스마트 물류 전환은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며, 이러한 여건 변화에 기업들이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배성 국토부 물류정책과장은 “정부도 단절 없는 물류 인프라·네트워크 구축, 스마트 기술 기반 물류 시스템 구축, 사람 중심의 물류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물류 산업 환경 조성, 물류 산업 경쟁력 강화·체질 개선, 글로벌 경제 지도 변화에 따른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등 6대 전략을 바탕으로 국가 물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물류업계 대표들은 최근 비대면 소비 확산과 전자상거래 급증으로 도심 내에도 물류시설 확충이 필요하고, 물류 현장에서 전기차 보급이 빨라짐에 따라 손쉽게 활용 가능한 급속 충전시설의 확대도 절실한 상황이라며 관련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 정부와 공공기관의 유휴 부지 입찰 자격에 택배사업자와 계약된 대리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건의했다.

서덕호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수출 비중이 큰 우리나라에서 물류 산업 경쟁력이 경제 전반의 활력과 직결된 만큼, 스마트 물류 촉진과 물류 분야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물류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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