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VR 활용 가상훈련 프로그램 '스마티(SMAR'T)' 도입
삼성물산, VR 활용 가상훈련 프로그램 '스마티(SMAR'T)' 도입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5.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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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물산
용두6재개발현장 교육생들이 ‘스마티(SMAR'T)’를 통해 가상의 작업 상황에서 위험 요인을 찾아보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장비 안전 가상 훈련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이번에 도입한 장비 안전 가상 훈련 프로그램 ‘스마티(SMAR'T)’는 기존 전문 강사 중심의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장비운전원, 유도자, 신호수들이 가상 훈련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장비 사고의 위험을 직접 찾아내는 형태의 체험형 훈련 프로그램이다.

실제 작업 시 긴장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마티는 실제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장비 사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양중, 하역, 고소작업, 타설 등 공종과 장비의 종류에 따라 사고 시나리오를 구성, 실제 사고가 발생했던 작업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스마티에는 기존 사고 기록, 현장별 장비 현황·교육 결과 데이터를 수치화 하고 이를 분석해 현장별 특성과 공정에 따라 고위험 작업을 별도로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도 구축된다.

교육 대상은 현장 장비운전원, 유도자, 신호수 등 근로자와 관리∙감독자 등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장비 교육이 대단위 집합 교육 형태에서 개인별 훈련 형태로 변화했으며 무선 VR 기기를 활용하기 때문에 거리 두기가 가능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1분기 국내 현장을 대상으로 100여차례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동일한 현장을 대상으로 추적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첫 테스트에서는 교육생들이 평균 약 60점을 기록했으나, 2달 후 진행한 평가에서는 평균 90점대를 기록해 교육 효과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스마티 교육에 참여한 용두6재개발 현장 장비 유도자는 “강의식으로 듣던 내용을 가상현실로 직접 체험하니 훨씬 도움이 된다"며 "몰랐던 부분도 많이 알게 됐고 내 생각까지 달라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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