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지역사회 상생 가치 등 대회 곳곳 ESG 요소 마련
다양한 경품 제공 비대면 이벤트로 골프팬들 아쉬움 해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KB금융그룹이 이번 주 'KB금융 리브챔피언십(대회 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으로 불꽃튀는 격전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허인회, 김태훈, 김주형, 김동은 등 국내 남자골프 대표 선수들이 우승에 도전하면서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특히 KB금융은 이번 대회에서 친환경, 지역사회와의 상생이라는 가치를 더해 그룹 차원에서 진행 중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있어서도 모범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 KPGA의 대표 선수들이 함께 만드는 명승부
24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금융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만7284야드)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진행한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 대회로 개최하고, 철저한 방역을 시행하는 한편, 대회 개최 전 선수와 캐디 그리고 주요 관계자 전원이 코로나-19 PCR검사를 실시해 안전하게 대회를 운영한다.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 및 네이버, 카카오TV, 티빙, LG유플러스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KB금융은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로 KPGA 대표 영건들의 호쾌한 샷 대결을 꼽았다. 국가대표 출신인 슈퍼 루키 김동은(23)은 올 시즌 KPGA 군산CC 오픈 우승을 발판으로 2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김주형 선수(18)가 이번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주형 선수는 지난해 KPGA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하며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18세 21일),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3개월 17일, 109일)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면서 최고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KPGA 기존 강자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상금랭킹 1위로 등극한 허인회(33)가 기세를 몰아 2연승에 도전한다. 작년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김태훈(35)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부활을 예고했다.
■ 친환경·지역사회와 상생 등 ESG경영 모범 시현
KB금융은 'KB GREEN WAVE 2030'을 통해 기업활동 전 영역에 결쳐 ESG 활동을 실천 중인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친환경과 상생이라는 가치를 더했다. 특히 친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골프팬들의 관심 제고를 위해 다양한 협찬사들과의 손을 맞잡았다.
이번 리브챔피언십에서는 '제네시스'가 G80전기차 모델로 국내 최초 골프대회 홀인원 부문 협찬사로 참여했다. 또 '삼성물산'의 친환경 플랜테리어 공기정화 제품인 '포레어스마트가든월'이 홀인원 협찬에 함께했다.
KB금융은 이번 대회 진행과 관련해 새로운 시도도 병행한다. 국내 최초로 전체 캐디 조끼를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섬유로 제작했으며, 해저드 조형물도 로스트볼을 재활용해 제작해 친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이에 더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도 마련했다.
KB금융은 대회 코스 4번 홀 'KB GREEN WAVE ZONE'에서 선수들의 볼이 안착하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시 다자녀 가정 최대 200가구에 '이천 쌀'을 적립해서 기부한다.
17번 홀에 설치된 'KB Liiv ZONE'에 볼이 안착하면 글로벌 가정을 위한 지원금을 회당 100만원 적립, 최대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 다양한 언택트 이벤트로 '골프팬들의 아쉬움 해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무관중 대회로 치러지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현장 관람을 하지 못하는 골프팬들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ESG 삼행시'와 'KB GREEN WAVE ZONE 횟수 맞히기' 등 이벤트는 KB금융그룹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에는 지역 특산물인 이천쌀과 여주 금사참외 등 다양한 경품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맞히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KB금융은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세라젬 의료기기, 골프용품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참여는 KB금융그룹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통해 가능하다.
KB금융은 남자 프로 골프 선수들의 역동적인 샷을 볼 수 있는 이벤트 경기도 마련했다. 김동은, 김주형, 김태훈, 김홍택, 허인회, 홍순상 등 6명의 프로가 대회 코스 18번 홀에서 어프로치 샷 대결을 펼친다.
이번 'KB금융 니어리스트 챌린지' 이벤트의 결과는 29일 '장동민 골프와의 전쟁' 유튜브 채널과 KB금융그룹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메이저 대회를 여러 해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이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다"며 "감염병으로 지친 우리 모두에게 청량음료와 같은 힐링과 즐거움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