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비 인상에 GS25 반값택배 전년 동월 대비 6.2%↑
택배비 인상에 GS25 반값택배 전년 동월 대비 6.2%↑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5.06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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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택배 이용 건수 지난달 40만건 돌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최근 택배비가 인상하며 GS25 편의점의 반값택배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GS25는 반값택배의 이용 건수가 지난 4월 40만건을 넘겼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2배 증가한 수치다. 이달에도 일 평균 1만5000여건이 접수되면서 월 50만건, 연 500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값택배는 고객이 GS25 매장에서 택배 발송을 접수하면, 받는 사람이 수령하고 싶은 원하는 지역의 GS25 매장을 선택해 찾으러 간다. 택배의 접수부터 수취까지 모든 과정에 GS25의 유휴 물류 배송 인프라가 활용돼 일반 택배의 반값(1600~2100원) 수준에 이용할 수 있으며, 365일 연중무휴인 점이 큰 장점이다.

택배사의 가격 인상이 본격화된 지난 4월 중순 이후 반값택배 이용이 대폭 증가하는 추세다.여기에 지난 2년간 반값택배 운영 프로세스의 최적화를 통해 배송 기간을 줄인 것이 코로나19로 인한 중고 물품 비대면 거래 수요 증가와 맞물리며 이용객 증가로 이어진 모습이다.

출시 초기 최대 4일이 걸리던 반값택배의 배송 기간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체 물량의 76.2%가 2일 만에 배송 완료되며 서비스 질도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GS25 관계자는 “편의점 업계 물류 부문에서 가장 창의적인 서비스로 평가 받고 있는 반값택배 서비스가 만 2년의 운영 기간을 거치며 메이저 택배 반열에 오르는 것을 꿈꾸게 됐다”며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하반기 합병을 앞두고 있는 만큼 반값택배 인프라가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편의를 더욱 증대시키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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