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 내달부터 시행
대한항공,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 내달부터 시행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4.29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항공 수하물 조업 담당자가 수하물의 바코드 정보를 스캔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5월부터 국내선과 국제선 전 노선에서 승객이 수하물을 부치면 스마트폰 앱으로 항공기 탑재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은 자신이 이용하는 항공기에 위탁 수하물이 정상 탑재되는 순간 '고객님의 수하물 KE123456은 제주행(CJU) KE1211편에 탑재완료 되었습니다'와 같은 안내를 받게 된다.

안내 서비스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 ‘대한항공 My’의 ‘알림함’ 또는 ‘수하물 조회’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카이패스 회원은 앱 설정에서 푸시 알림에 동의하면 자동으로 안내 서비스를 수신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수하물 일치 시스템(BRS)'을 활용한 것으로 승객이 공항에서 수하물을 부칠 때 만들어지는 바코드 정보를 항공기 탑재시 스캔 정보와 비교·확인하는 방식이다.

수하물 조업 담당자가 이 정보를 비교·확인하는 과정에서 수하물 탑재가 누락되거나 잘못 실리는 경우를 원천 방지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 서비스를 지난해 6월 인천공항 출발 전 노선에 처음으로 도입한 후 해외 발 항공편을 대상으로 확대해왔다.

오는 5월부터 전 노선에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승객들의 편의가 더욱 향상될 뿐 아니라, 일일이 수작업에 의존해왔던 국내 공항·해외 소규모 공항의 위탁 수하물 처리 절차가 더욱 효율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