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9.4조…역대급 1분기 실적 기록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9.4조…역대급 1분기 실적 기록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4.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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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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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조3829억원, 매출액 65조388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53%, 18.19%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9조원 미만을 예상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66조9600억원)에 맞먹는 실적이다.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액이다.

기대했던 반도체가 저조한 대신, 코로나19로 인한 보복 소비가 늘어난 스마트폰과 TV·가전 등 세트 부문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IM) 부문의 영업이익이 4조3900억원으로 전 사업군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다. TV와 생활가전이 있는 소비자 가전(CE)은 1조1200억원으로 1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소비자가전 부문 매출액도 약 13조원으로 1분기 기준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올해 반도체는 슈퍼 호황을 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신규 라인의 공정 투자비 증가와 미국 오스틴 공장 '셧다운' 등의 여파로 영업이익이 3조3700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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