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동아지질과 싱가포르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 공구' 공사 수주
대우건설, 동아지질과 싱가포르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 공구' 공사 수주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4.27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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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파시르리스역'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대우건설은 동아지질과 조인트벤처(JV)를 구성,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지하철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 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내 환승역인 ‘파시르리스(Pasir Ris)역’과 터널을 설계·시공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8000억원(9억8000만 싱가포르 달러) 규모다. 지분율은 대우건설 70%, 동아지질 30%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와 성격이 유사한 싱가포르 톰슨라인 T216 등 다수의 지하철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입찰서를 제출하고, 지하연속벽(Diaphragm Wall) 및 TBM(Tunnel Boring Machine) 터널 공사에 풍부한 싱가포르 현지 수행 경험과 경쟁력을 보유한 동아지질과 JV를 구성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를 장기적 차원의 거점 국가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앞서 수주한 톰슨라인 T216, 주롱리전라인 J109에 이어 이번 수주를 통해 후속 공사 수주 등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은 지난 2019년 ‘LTMP(Land Transport Master Plan) 2040’을 발표하고 ▲45분 이내 도시·20분 이내 마을 ▲모두를 위한 교통 ▲건강한 삶과 안전한 여행 등의 교통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전국 도시철도망을 약 360km까지 확장하기 위해 Cross Island Line, North-East Line 연장사업, Jurong Region MRT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발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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