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호주 BHP와 평창 숲 복원한다
포스코, 호주 BHP와 평창 숲 복원한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4.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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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포스코가 강원 평창군 일대에서 산림 노후화 지역 숲 복원에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 24일 평창군 봉평면 덕거리 일대에서 호주 원료공급사 BHP, 친환경 사회적 기업 트리 플래닛(Tree Planet)과 함께하는 평창 노후 산림지역 숲 복원 사업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한 식목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을 포함한 포스코 원료실 임직원, 평창국유림관리소, 트리 플래닛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숲 복원 사업은 포스코의 ‘Green with POSCO’ 실천 활동 일환으로 진행됐다. 산림이 노후화된 강원도 평창의 3헥타르 부지에 1만 그루의 어린 나무를 심어 탄소 흡수량을 11% 가량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식재 수종은 아까시나무와 돌배나무다. 포스코는 향후 나무에서 벌꿀과 열매 채집이 가능해 지역 주민의 수입원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오는 9월 나무를 심은 지역에 비료주기, 가지치기 등의 활동을 통해 강원도 평창 숲을 지속적으로 보살펴 나갈 예정이다.

숲 복원 사업에 앞서 포스코와 BHP는 지난 8일 한-호 양국의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GEM 매칭펀드를 체결했다. 숲 복원은 해당 펀드 기금을 활용하고 친환경 사회적기업인 트리 플래닛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포스코와 BHP는 이번 협약에 따라 1대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2년간 매년 각 5만달러씩 출연, 양국에 1년씩 번갈아 지원한다. 올해는 한국에서 평창 숲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호주에서 환경 보전 사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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