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어떤 법도 부작용 불가피…득과 실, 데이터화 필요"
최태원 "어떤 법도 부작용 불가피…득과 실, 데이터화 필요"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4.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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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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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이 전날 대한상공회의소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최태원 대항상의 회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 회장은 규제 개선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어떤 법을 만들더라도 부작용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법과 규제로 겪는 불편함의 정도가 얼만지를 평가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규제가 어떤 문제가 있는지 데이터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위기 등을 고려하면 기업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가 선제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도 "기업들이 부담스러워하는 법들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언급했다.

이날 이 실장은 "경제 이슈와 관련해서는 수시로 대화하자"며 "정부가 도와줄 것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실장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의 면담에서도 "기업을 자주 만나 얘기를 듣겠다"며 소통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정책실장의 경제단체 방문은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납품단가조정권, 중소기업기본법 등 잘 만들어진 정책들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청와대가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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