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스마트혁신팀이 이룩한 똑똑한 건설 현장
대우건설 스마트혁신팀이 이룩한 똑똑한 건설 현장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4.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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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혁신팀 신설…스마트 건설기술 개발 확장
업무 단순화 도모…스마트한 현장으로 탈바꿈
사진=대우건설
사진=대우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지난해 스마트혁신팀을 신설한 대우건설이 한층 확장된 스마트 건설기술을 선보이면서 건설 현장의 진보를 이룩했다.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건설 산업용 드론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현장의 '스마트'를 선도한 대우건설이 기술 개발의 파이를 키우는 모습이다.

7일 대우건설의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말 단행한 조직 개편에서 주택건축 사업본부 내 프리콘팀을 프리콘기술팀으로 확장하고 주택건축기술팀과 프리콘팀에서 전담하던 스마트 건설기술 연구를 스마트혁신팀으로 이관했다. 프리콘팀이 도맡던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ling) 관련 연구개발도 스마트혁신팀이 전담한다.

신설된 스마트혁신팀은 OSC(Off-Site Construction), 업무경감솔루션, 로봇, 3D프린팅, 빅데이터·AI(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과 함께 BIM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을 지원하는 것이 주 업무다.

대우건설은 스마트혁신팀을 신설하면서 기술연구원 산하 디지털건설팀과 함께 지난 1분기 동안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내놨다.

가장 먼저 선보인 것은 ‘스마일(SM.ile)’ 프로그램이다. 스마일은 대우건설이 47년여 동안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토공사, 골조공사 등의 4D 모델링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활용되던 BIM과 같은 3D 모델링 작업은 관련 지식이 없는 비전문가가 접근하기에는 한계가 명확했다.

4D 스마트모델링 프로그램 '스마일(SM.ile)' 시연 모습. (사진=대우건설)

스마일을 이용하면 지반·지형·도면,·골조 정보 등의 프로젝트 정보를 프로그램에 입력하기만 하면 2D 도면을 자동으로 인식해 3D 모델링이 구현된다. 또 프로그램에 입력된 라이브러리를 통해 공법(23종), 장비(42종) 등을 선택하면 축적된 빅데이터가 공사 물량과 공기를 산출해 준다. 시공 계획부터 공기 산출까지 하루 만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이 프로그램을 맞춤 제작해 타 건설사에 라이센스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도면을 기반으로 한 협업 플랫폼 'SAM'(Site Camera)도 개발했다. SAM은 위치 기반으로 현장의 도면, 문서, 사진 등을 연결해 제공하는 일종의 앱이다. 기기의 제약 없이 GPS를 활용, 현장에서 곧바로 도면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SAM의 가장 큰 특징은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반화된 시대에 가장 걸맞은 협업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현장에 방문하기 어려운 본사 엔지니어, 관련 외부 업체 등에게 현장 상황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또 기술연구원과 각 사업본부 기술팀 전문가들에게 곧바로 기술 지원을 요청할 수 있어, 위험 요소는 물론, 품질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면 기반 정보공유·협업 플랫폼 'SAM'(Site Camera) (사진=대우건설)

현장 업무 단순화를 위한 스마트 기술도 도입했다. 기존에 사무실에서 이용하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 Process Automation)를 건설 현장에 도입하면서다. RPA는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정형화된 반복 업무를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연간 2만5000시간의 단순 업무량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RPA는 현재 운정신도시파크푸르지오 현장과 춘천센트럴타워푸르지오 현장에서 안전교육 보고서 작성, 외주기성 입력 등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음성 인식 기술, 챗봇 등과 연계해 높은 차원의 자동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마트혁신팀은 디지털건설팀과 협업해 스마트 건설기술을 개발한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스마트 건설 시장을 선도하는 대우건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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