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 경기회복 훈풍에 1%대 줄상승 마감
뉴욕증시 3대 지수 경기회복 훈풍에 1%대 줄상승 마감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4.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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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서비스업 지표 호조...10년물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
5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는 경기 회복 훈풍이 불면서 3대 지수 모두 1% 이상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5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는 경기 회복 훈풍이 불면서 3대 지수 모두 1% 이상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5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경기 회복 훈풍이 불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현지 언론은 시장이 일자리 증가세와 서비스업의 견조한 회복, 상승세가 다소 완화된 국채금리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3.98p(1.13%) 상승한 3만3527.19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일보다 58.04p(1.44%) 오른 4077.91에 거래를 끝냈다.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다.

상승폭은 나스닥이 가장 컸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225.49p(1.67%) 상승한 1만3705.59로 마감했다.

특히 지난달 조정 추세를 보인 테슬라 주가는 이날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4% 이상 급등했다.

이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시장은 금리와 고용지표와 비제조업 활동지수 등을 주시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71%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했다.

경제지표는 호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91만6000명으로 다우존스 전망치인 67만5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같은 달 실업률은 6.0%로 나타나 전월 대비 0.2%p 개선됐다.

또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3월 서비스업 PMI는 63.7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CNBC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발표 후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랙록의 글로벌 최고투자전략가인 웨이리는 이날 투자자 노트에서 "중앙은행들이 국채 수익률의 급격한 상승에 대해 과거 어느 때보다 비우호적이기 때문에 이전보다 강한 성장과 높아진 인플레이션에도 국채 금리 상승세가 낮아졌다"며 "주식과 다른 위험자산들 역시 이런 새로운 명목상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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