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종훈 기자] JT저축은행이 가계신용대출 신규 이용 고객 중 연 20% 초과한 대출 고객 비중이 3개월째 0%를 기록했다고 30일 전했다. 오는 7월 이자제한법과 대부업법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다.
저축은행중앙회의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취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2월 말 기준)까지 JT저축은행의 신규 가계신용대출 고객 중 연 20%를 초과하는 금리를 부담하는 고객 비중은 0%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법정상한금리 20%로 인하하는 방안을 내놓았고 오늘 국무회의를 통해 의결했다. 개정안은 내달 6일 공포 후 3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7월7일부터 시행된다.
JT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현재(2월 말 기준) 연 15.32%로 현재 법정상한금리(연 24%)보다 8.68%p 낮으며, 가계신용대출을 취급 중인 저축은행 36개 사의 평균 금리(연 16.37%) 보다 연 1.05%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이사는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법정상한금리 인하 시행 전에 먼저 신규 가계신용대출 상품을 연 20% 미만으로 취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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