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업계 첫 크라우드 펀딩 진행…내달 5일까지
제주항공, 업계 첫 크라우드 펀딩 진행…내달 5일까지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3.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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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제주항공이 항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인터파크투어와 손잡고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서 추석연휴에 이용 가능한 해외여행 전세 항공권의 펀딩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은 소비자가 구매를 원하는 상품의 펀딩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상품 모집 인원을 달성하면 최종 결제 후 해당 상품을 이용하는 형태다.

펀딩 대상은 추석 연휴 기간 전세기를 이용하는 왕복 항공권이다.

노선은 대만·사이판·괌·푸꾸옥·보홀·다낭 등 6개 노선이며, 각 지역별 펀딩 모집 인원은 100명이다.

기간은 24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는 4월 5일까지다. 와디즈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왕복총액운임 기준 47만8000원부터 79만8000원까지 노선별로 차이가 있으며, 과거 추석 연휴 기간의 평균운임과 비교하면 30~50%가량 저렴하다.

출발 시점까지 운항 노선 간 자가 격리 미해제 및 코로나 특수 상황으로 운항이 어려울 시 100% 환불이 가능하다.

환불 대신 인터파크투어가 협약한 ‘서울신라’, ‘그랜드하얏트 인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등 국내 4성~5성 호텔 숙박권으로도 전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하는 항공권 펀딩은 코로나 이후의 여행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반영할 것”이라며 “향후 항공업계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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