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중인데 승소?... 제주항공, '이스타 계약금 소송' 오류 정정 해프닝
재판 중인데 승소?... 제주항공, '이스타 계약금 소송' 오류 정정 해프닝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3.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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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제주항공이 2020년도 사업보고서에 이스타항공과의 계약금 반환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잘못 기재해 정정공시를 냈다.

제주항공은 23일 전날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이스타홀딩스와의 계약금 반환 청구 소송' 내용을 정정했다고 공시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이스타항공과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되고 이스타항공 지주사인 이스타홀딩스 및 대동 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계약금 234억5000만원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제주항공은 정정 신고를 통해 "지난해 12월 8일 피고 이스타홀딩스가 법원에 답변서를 제출했다"며 "외부 변호사를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했으며 향후 적극적으로 소송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주항공의 경우 단순기재 오류로 금융감독원의 허위 공시에 대한 징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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