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AI 의료 솔루션 ‘휴이노’ 대표주관사로 선정
NH투자증권, AI 의료 솔루션 ‘휴이노’ 대표주관사로 선정
  • 최종훈 기자
  • 승인 2021.03.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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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노, 인공지능 기반 웨어러블 의료 솔루션 연구
2022년 상장 목표..IPO 대표주관사에 NH투자증권 낙점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과 휴이노가 기업공개 주관계약을 체결했다. (사진=NH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최종훈 기자]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 기업 휴이노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NH투자증권과 IPO(기업공개) 주관계약을 체결했다.

휴이노는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휴이노는 인공지능 기반의 웨어러블(wearable) 의료 솔루션을 연구하는 기업이다. 시계형 심전도 측정기(MEMO Watch), 패치형 심전도 측정기(MEMO Patch), 인공지능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MEMO A.I) 등 자체 개발한 의료기기를 통해 환자와 병원을 잇는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휴이노의 대표 브랜드인 패치형 심전도 측정기 '메모패치(MEMO Patch)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 '유헬스케어 심전계' 품목 허가를 받았다.

컴퓨터공학 박사인 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박사학위 논문 주제인 '다중생체신호를 이용한 혈압 추정 모델'을 기반으로 2014년 7월 휴이노를 설립했다. 휴이노 지분을 12% 보유한 유한양행은 경구용 항응고제(NOAC)의 보급과 심전도 기기 기술 경쟁력 증진을 위해 작년 3월 휴이노에 총 80억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밖에도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시너지IB투자, 데일리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네오플럭스, 신한캐피탈 등 다수의 재무적 투자자(FI)도 지분을 가지고 있다.

휴이노 길영준 대표는 "생체신호를 활용한 웨어러블 기기 개발로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이 되고 싶다"며 "AI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병을 진단하는 의료기기를 내놓고 세상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기업으로 키워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H투자증권 김중곤 ECM 본부장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원격 모니터링 관련 서비스가 활발하지 않았으나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원격 진료 시장은 앞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휴이노는 해당 시장에서 품목 허가를 받은 첫 기업인만큼 향후 휴이노의 기술력과 성장성은 더욱 부각될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빅히트, SK바이오팜 등 대어급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국내 최고의 IB(투자은행) 하우스로 평가받는다. 휴이노는 이번 주관사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르면 2022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술특례 상장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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