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두산밥캣이 지게차 사업에 진출한다.
두산밥캣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두산 지게차 사업부인 산업차량BG 지분 100%를 75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계약은 오는 7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두산밥캣은 이번 지게차 사업 진출을 통해 성장성 높은 물류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세계 소형건설장비 시장 1위로서의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두산 산업차량BG는 지난 2019년 기준으로 매출 9127억원, 영업이익 616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6.8%대의 매출 성장을 보여왔다. 특히 대표 제품인 지게차는 국내 시장점유율 54%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농경·조경용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시장 안착에 성공하는 등 신성장동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국내외 유통망 공동 활용, 무인자동화 기술을 비롯한 연구개발 협업 등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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