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제재심, 예정대로 오늘 개최...금감원 “코로나 추가 확진자 없어”
옵티머스 제재심, 예정대로 오늘 개최...금감원 “코로나 추가 확진자 없어”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1.03.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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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한 금융감독원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4일 오후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한 금융감독원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4일 오후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한 금융감독원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린다.

앞서 지난 2일 금감원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제재심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오지 않아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

금감원은 "검사 대상 직원의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방역당국과 협의 결과 청사 전 직원의 정상 출근이 가능해졌다"며 "이날 제재심도 정상적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제재심은 지난달 19일 열린 1차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해 추가로 열리게 됐다. 1차와 마찬가지로 이날 제재심에도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 임직원이 직접 출석할 것으로 관측된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로, 부실 펀드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내부통제 미비 등이 쟁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 두곳 모두 중징계 수준의 사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내부통제 미비 등으로 3개월 직무정지를 받았고 NH투자증권에 대한 기관 제재 또한 중징계안이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옵티머스 펀드 수탁사였던 하나은행도 기관경고 등의 중징계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NH투자증권 측은 옵티머스 측의 사기 행각에 속은 피해자라고 주장해왔다. 이날 제재심에서는 옵티머스 펀드 이관 및 관리를 맡게 될 가교 운용사의 최대주주를 맡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는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초 사무관리회사 역할을 한 예탁결제원도 함께 중징계안을 통보받았으나 이번 제재심 대상에서는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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