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인구 품은 단지…특례시 지정 앞두고 시장 주목
100만 인구 품은 단지…특례시 지정 앞두고 시장 주목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2.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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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오는 2022년 특례시 출범을 앞둔 창원, 수원, 용인, 고양 등 4개 도시의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에 관심이 모인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특례시로 지정되면 도시 가치가 올라가고 세수가 늘어난다. 또 광역자치단체(경기·경남)를 거치지 않고 정부와 직접 교섭을 통해 정부의 공모사업과 대규모 재정투자사업 유치가 가능하며 지역 내 기업 지원도 늘어남에 따라 부동산 가격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114랩스에 따르면 특례시로 지정된 창원, 수원, 고양, 용인시 4개 도시에서 올해 2만4979세대(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용인(107만명) 1만1149세대 ▲수원(118만명) 9152세대 ▲창원(103만명) 4120세대 ▲고양(108만명) 1558세대 등이 분양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창원 마산합포구 가포택지지구에 ‘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3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가포택지지구는 스마트 비즈니스 특구로 조성되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의 수혜와 동남권 복합물류거점 가포신항의 배후도시로서의 가치를 모두 품은 지역으로 연면적 약 47만㎡ 규모의 창원시 균형 발전을 잇는 새도시로 개발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84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 중앙에 축구장 2.5배 크기의 중앙공원이 들어선다. 5베이 혁신 특화설계와 첨단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단지 바로 앞에 가포초, 유치원(예정), 중학교(예정)가 위치하며, 단지 내 별동학습관에서는 전문 교육 기관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 특화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은 3월 수원 정자동에서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607세대 중 전용면적 48~99㎡, 1598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도보권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 예정)이 2026년에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있고 경수대로(1번 국도), 영동고속도로(북수원 IC),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갖춰져 있다. 

삼성물산과 SK건설,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수원시 권선구 일대에 들어서는 '권선6구역(가칭) 아파트'를 6월경에 선보일 예정이다.

총 2178세대 중 전용면적 48~101㎡, 1231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수인분당선 매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권선초, 수원신곡초, 세류중 등이 가깝다.

태영건설은 용인8구역 재개발을 통해 '용인 드마크 데시앙' 아파트를 4월 선보일 예정이다. 총 1308세대 중 전용면적 51~84㎡, 1069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인접한 용인중앙공원에는 등산로와 산책로는 물론 족구장과 농구장, 어린이놀이터를 비롯해 각종 휴식 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42번 국도, 45번 국도, 영동고속도로(용인IC)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월 용인 고림진덕지구 공동주택(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 271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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