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아중동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참가…소형 전술차량 선봬
기아, 아중동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참가…소형 전술차량 선봬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2.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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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전술차량 콘셉트카 '4인승 카고' 모습. (사진=기아)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기아는 오는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IDEX 2021'(International Defense Exhibition & Conference 2021)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IDEX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다. 지난 1993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으며 기아는 지난 2015년부터 참가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기아는 주요 시장인 아중동 지역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4인승 카고’와 ‘베어샤시’ 등 차세대 소형 전술차량 콘셉트카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기아가 선보인 콘셉트카 2종은 현재 기아가 운영 중인 소형 전술차량을 기반으로 7톤급 차량 수준의 프레임 강성을 확보하고 225마력(ps)의 엔진, 8단 자동변속기 등을 장착했다.

소형 전술차량 4인승 카고 콘셉트카는 전면부에 직선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강인한 인상을 연출했으며 그릴과 헤드램프 주위에 입체적인 조형을 더해 웅장하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구현했다.

병력 운송 및 각종 무기 운반이 가능한 적재함을 장착, 완전 무장한 병력 8명을 포함해 약 4톤의 물자를 수송할 수 있어 다양한 전력 활용성도 갖췄다.

소형 전술차량 콘셉트카 '베어샤시' 모습. (사진=기아)

기아는 이와 함께 소형 전술차량 베어샤시 콘셉트카도 선보인다. 베어샤시 콘셉트카는 차량의 기본 뼈대를 이루는 프레임과 엔진 등 파워트레인만 장착된 차량으로, 장갑차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장비를 개발할 수 있는 확장성을 제공한다.

기아는 이 차량이 베어샤시를 활용한 각종 기동 장비 개발이 활성화된 아중동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IDEX 2021에서 소형 전술차량 콘셉트카 2종을 공개하며 기아의 차세대 군용차량 비전을 선보인다”며 “이번 참가가 한국군에 탁월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기아 군용차량의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04㎡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IDEX 2021 기아 전시관 전경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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