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 취임...을지로 신사옥 이전 ‘KT와 시너지 본격화’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 취임...을지로 신사옥 이전 ‘KT와 시너지 본격화’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1.02.09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호성 3대 은행장 공식 취임 “기존 금융과의 차별화에 중점”
광화문 떠나 을지로에서 ‘제2의 도약’ 본격화…KT그룹 금융 시너지 이끈다
서호정 케이뱅크 은행장, 케이뱅크 을지로 신사옥 (사진=케이뱅크)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 케이뱅크 을지로 신사옥 (사진=케이뱅크)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서호성 케이뱅크 3대 은행장이 9일 공식취임했다. 케이뱅크는 서울 광화문을 떠나 을지로에 새로운 둥지를 틀기로 했다. KT그룹 내 ‘금융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이날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서호성 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을 3대 은행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임기는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케이뱅크는 3대 은행장 선임 및 사옥 이전 등 굵직한 변화를 ‘혁신’의 계기로 삼아 올해를 본격적인 성장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서 행장은 취임과 함께 디지털화(Digitalization), 신속성(Speed), 소통(Openness), 즐거움(Fun) 네 가지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과학적·효율적으로 업무하며(Digitalization), 일단 결정된 업무는 신속하게 추진하고(Speed), 상호 간 격식은 파괴하되 직접 소통을 강화하며(Openness), 즐겁고 재밌게 일하는(Fun)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서 행장은 “케이뱅크가 도약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사옥을 이전하게 됐다. 이를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라며 “앞으로 제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기존 금융과의 차별화 및 고객 혜택·편의성 제고를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삼아 끊임없이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케이뱅크는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로 사옥 이전했다. 이로써 케이뱅크와 BC카드가 같은 사옥을 사용하며 KT그룹 내 금융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장민 케이뱅크 경영기획본부장은 “임직원 소통을 강화하고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비대면 업무가 늘어나는 현실에 맞도록 사무공간을 설계했다”라며 “신사옥 이전을 KT그룹 금융 시너지 창출의 계기로 삼고, 그룹사 간의 시너지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