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그룹, 평택 ‘브레인시티’ 2차 용지 공급
중흥건설그룹, 평택 ‘브레인시티’ 2차 용지 공급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2.0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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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브레인시티' 광역 조감도 (사진=중흥건설그룹)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과 평택도시공사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가 오는 9일 평택 ‘브레인시티’ 2차 용지 공급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경기도 최대 규모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되는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 사업은 경기 평택시 도일동 일대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19년 5월부터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 협의가 실시돼 소유권 이전과 보상금 지급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조2000억원(약 94%)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단지 조성 공사는 2019년 7월 착공 이후 약 18%(2020년 2월 초 기준)의 공정률을 보이며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평택 브레인시티의 부지 용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산업시설 170만㎡ ▲주거시설 84만㎡ ▲공공시설 208만㎡ ▲지원시설 11만㎡ ▲상업시설 18.2㎡ 등이다.

이 가운데 1단계(약 145만㎡)는 평택시 산하 공기업인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산업시설 용지로 개발한다. 이어 2단계(약 336만㎡)는 중흥건설그룹과 평택도시공사 등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에서 공공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용지 등을 조성한다.

지난 1차 용지 공급 결과 공동주택용지와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는 모두 공급이 완료됐으며 지원시설용지는 80% 이상 공급을 마쳤다.

이번 2차에서는 ▲공동주택일반용지 1필지 ▲공동주택임대용지 1필지 ▲주상복합용지 1필지 ▲단독주택용지 46필지 ▲상업용지 6필지 ▲지원시설용지 11필지 등 총 66필지(약 23만5388㎡)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용지는 추첨방식으로, 나머지는 경쟁 입찰을 통해 공급된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온라인공매시스템(온비드)에서 진행하며 이달 9일부터 22일까지 신청을 받고, 개찰 결과는 23일 발표한다. 이날 낙찰자 발표도 진행된다. 계약 체결은 2월 24일부터 3월 3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5일간 진행한다.

브레인시티 개발 사업은 지역 내 생산, 부가가치 유발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1조700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취업 유발 효과 또한 7879명으로 예측되는 등 평택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경기 남부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직선거리 2㎞ 이내에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이 있어 서울 강남까지 20분 내 접근이 가능하고, 고속도로 5개, 국도 5개, 철도 5개가 인접해 있는 등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LG전자 디지털파크 및 진위산업단지를 비롯해 이미 완공 또는 조성 중인 산업단지 21곳과 인접해 있어 이에 따른 성장 가능성도 크다.

평택시는 향후 이 일대가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벨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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